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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 · 허리 내시경술 자세가 문제?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척추측만증 제대로 알기 25.07.24 10:17 16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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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대 의대 졸업 의료진 8명을 포함한 총 18명의 의료진과 함께하는 강서구 SNU서울병원입니다.1. 한쪽으로 기운 자세, 단순 습관이 아닐 수 있습니다
학생이나 직장인들 중에는 한쪽으로 기울어진 자세나 어깨 높이의 비대칭을 가볍게 여기곤 합니다.
하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‘척추측만증’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.
척추측만증은 특히 성장기 청소년이나 오래 앉아 있는 현대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,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합니다.
외형적인 변형은 물론, 치료 시기를 놓치면 통증이나 내장 기능 저하 등 2차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전문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.
2. 척추측만증이란?
척추측만증은 정상적으로는 일직선이어야 할 척추가 좌우로 C자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진 상태를 말합니다.
단순한 자세 불균형과는 달리, 구조적인 변형이 생긴 상태로 진행되면 척추 주변의 근육과 신경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특히 10~15세 사이의 성장기 청소년에게 많이 나타나며, 성인의 경우에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3. 척추측만증 원인
● 특발성 측만증: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전체의 80~90%를 차지함
● 선천성 이상: 출생 시부터 척추에 이상이 있는 경우
● 신경근육성 질환: 뇌성마비, 근이영양증 등으로 인한 척추 변형
● 퇴행성 변화: 노화로 인한 디스크와 관절의 손상
● 잘못된 자세 습관: 장시간의 불균형한 자세 유지로 발생 가능
● 척추 외상: 골절이나 손상 이후 척추 정렬 이상
4. 척추측만증 증상
척추측만증은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지만, 진행되면서 다양한 불편함이 생깁니다.
가장 흔한 것은 어깨 높이 차이, 골반의 비대칭, 견갑골 돌출 등 외형적인 불균형입니다.
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피로감이 심해지며, 심할 경우 허리나 등 통증이 동반됩니다.
진행된 경우에는 심폐 기능 저하나 소화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.
5. 척추측만증 진단 방법
척추측만증은 육안검사와 자세 평가로 1차 판단이 가능하지만,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엑스레이 촬영이 필요합니다.
척추의 휘어진 각도를 측정하는 ‘코브 각도(Cobb's angle)’가 10도 이상일 경우 측만증으로 진단합니다.
필요 시 MRI나 척추 CT를 통해 신경 압박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6. 척추측만증 치료 방법
척추측만증의 치료는 휘어진 각도, 연령, 진행 속도에 따라 달라집니다.
성장기 아동의 경우 관찰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으며, 각도가 20도 이상이면 보조기 착용이 권장됩니다.
운동치료는 자세 교정과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며, 성인의 경우 통증 조절을 위해 도수치료, 체외충격파 치료 등이 활용됩니다.
각도가 40~50도 이상이거나 호흡 장애가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.
7. 척추측만증 예방법
척추측만증은 완전한 예방이 어렵지만 조기 발견과 관리로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.
● 앉을 때 허리를 곧게 펴는 올바른 자세 습관
● 성장기에는 정기적인 척추 검진 필수
● 무거운 가방은 양쪽 어깨에 고르게 착용
● 운동을 통해 척추 주변 근육 강화
● 오랜 시간 앉아 있을 때는 자주 스트레칭
● 책상과 의자의 높이는 신체에 맞게 조절
❓ 자주 묻는 질문 (FAQ) - 척추측만증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
Q. 척추측만증은 자세 교정으로 좋아질 수 있나요?
A. 경미한 경우에는 자세 교정과 운동만으로도 증상 완화가 가능합니다. 하지만 구조적인 변형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.
Q. 보조기를 착용하면 완치되나요?
A. 보조기는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되며, 완전한 교정을 기대하기보다는 악화를 막는 목적이 큽니다.
Q. 척추측만증이 있으면 체육 활동을 제한해야 하나요?
A. 대부분의 경우 적절한 운동은 도움이 됩니다. 단, 척추에 무리가 가는 활동은 전문의와 상의 후 조절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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